↑ 답변하는 박영수 선관위 사무총장 [사진 = 연합뉴스] |
박영수 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드라이브 스루' 방식 투표가 가능한지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의 질의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 검체 채취하는 의료진 [사진 = 연합뉴스] |
선관위는 일단 유권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투표소에 오도록 안내하고, 투표소에서는 유권자 체온을 측정해 의심 환자 등에 대해서는 다른 투표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는 별도의 기표 공간을 마련해 투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선거 사무원들이나 참관인들에게 마스크와 손 세정제, 위생장갑 등을 지급하는 등 방역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이에 김한정 의원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예산 및 마스크 확보 문제에 대해서 재정당국과 협의할 용의가 있느냐"고 질의했고, 진 장관은 "협의해보겠다"면서 "투표율이 50% 정도라면 마스크가 1000만장 이상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사말 하는 진영 행안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
미래통합당 이채익 의원은 "정부가 자가격리 조치한 3만2000명에 대해서도 거소투표가 가능하다면 필요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부대의견으로 달아 반영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박 사무총장은 "현행법상 '거동할 수 없는 사람'만 거소투표가 가능하다"며 "확진자들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등에 집단으로 있다면, 사전투표기간 방역대책이 세워진 버스나 차량으로 이동식 투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 추경안 의결하는 전혜숙 행안위원장 [사진 = 연합뉴스] |
박 사무총장은 중국·이탈리아·일본 등이 해외 동포의 투표에 제재를 가할 가능성을 묻는 통합당 이진복 의원의 질의에 "이탈리아는 이동이 제
행안위는 이날 제기된 투표소 관리 및 선거 진행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직선거법 개정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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