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부가 어제(10일) 제8차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열고 16시간에 걸친 마라톤 영상회의를 했지만 이번에도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양국은 오늘(11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한국의 제도 개선을 포함한 양국의 법적 및 제도적 수출관리 역량 강화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양국의 수출관리와 기술 이전 관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수출규제를 언제 끝낼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대신 "현안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대화와 소통을 지속해
제9차 수출관리 정책대화는 준비회의를 통해 양국이 합의한 날짜에 한국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이날 정책대화는 원래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화상회의로 진행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