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5일 오후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한선교 당대표가 대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1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한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곧 대구로 내려가 (의료 활동 중인) 안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아내는 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인 만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오는 16일 공천 절차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오늘이나 내일쯤 대구에서 안 대표를 만나 결론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21대 총선에서 253개 지역구에 후보를 한명도 내지 않고 비례정당후보만 내는 것으로 방향을 틀면서 사실상 미래통합당과 선거연대를 시사했다. 이에 안 대표가 한 대표의 제안을 수락할지 주목된다.
다만, 한 대표는 안 대표와의 통합 여부에 대해 황 대표와 사전에 상의하
그는 "(황 대표와 상의하지 않고) 내가 독자적으로 판단해 추진하고 있지만, 황 대표에게도 필요한 일"이라며 "안 대표도 정치적 미래를 감안하면 큰 판으로 들어와야 하고 미래한국당과 통합을 검토해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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