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지지율이 20·30대와 중도층 지지를 업고 4% 후반대에 진입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8%포인트 오른 47.9%로 집계됐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2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1.9%포인트)한 결과, 국민의당 지지율은 일주일 전보다 3.0%포인트 오른 4.7%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20대 지지율이 2.1%에서 6.9%로 4.8%포인트 상승했고 30대는 0.5%에서 8.1%로 7.6%포인트 뛰었습니다.
중도층(2.6%→7.1%)과 학생(1.2%→5.4%)에서도 각각 4.5%포인트와 4.2%포인트 상승했고 사무직(1.2%→5.3%)과 가정주부(1.5%→4.5%)에서도 각각 4.1%포인트와 3.0%포인트 올랐습니다.
안 대표가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 자원봉사에 나선 것이 국민의당 지지율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0.7%포인트 오른 41.7%, 미래통합당은 0.2%포인트 오른 31.2%였다. 정의당은 0.6%포인트 오른 4.9%로 국민의당을 0.2%포인트 앞섰습니다.
이어 민생당(4.1%), 우리공화당(1.6%), 민중당(0.8%) 순이었습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9%포인트 줄어 9.7%를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 주간조사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 관련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36.6%,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28.7%, 정의당이 8.9%, 국민의당이 7.0%, 민생당이 3.8%로 나타났습니다.
공화당(1.9%), 민중당(1.3%)이 뒤를 이었습니다. 비례대표 의석 배분 기준 득표율은 3%입니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투표할 정당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못한 응답자는 9.7%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국정수행 긍정평가)는 1.8%포인트 오른 47.9%(매우 잘함 28.7%, 잘하는 편 19.2%)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는 2.0%포인트 내린 48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오른 3.4%였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