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환자 두 명이 숨져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44명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6천 5백 명을 넘어섰는데, 이 가운데 90%가 대구·경북지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국민안심병원도 9명 확진…집단감염 속출
대구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문성병원이 '제2의 대남병원'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에서는 국민안심병원인 분당제생병원에서까지 확진자가 9명이 나오는 등 의료기관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저녁 7시까지 긴급 돌봄…학원 휴원 '압박'
정부가 오는 23일 개학 전까지 긴급 돌봄 운영 시간을 저녁 7시까지 2시간 늘리고 점심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원을 통한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서 휴원하지 않는 학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 9일부터 일본인 '무비자 입국' 중단
일본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 우리 정부가 맞불을 놨습니다.
오는 9일을 기점으로 일본인 무비자 입국을 중단하고, 기존에 발급했던 비자의 효력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 총선 선거구 최종 확정…'타다 금지법' 국회 통과
국회 본회의에서 4·15 총선 선거구가 세종시를 분구하는 대신 군포시를 통합하는 선에서 겨우 마무리됐습니다.
이른바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도 이번에 본회의를 통과해 앞으로 타다는 영업이 금지됩니다.
▶ 전국 흐리고 남부 비…중부 미세먼지 나쁨
토요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가 낮부터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가 '나쁨',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