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청와대를 비난하는 '김여정 담화'에 이어 '김정은 친서'를 보낸 의도에 어떻게 보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정상 간 친서에 대해 의도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김 위원장 친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국민에 대한 위로 차원으로 둘 사이의 관계를 연결할 필요는 없다"고 대답했다.
이어 "정부는 상호 존중의 자세로 대화를 통해 비핵화 협상의 조속한 개시와 평화프로세스 추진을 노력한다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조 부대변인은 '친서와 관련해 후속 조치가 준비되고 있느냐'는 물음에 "청와대에서 발표한 그대로다. 여러 가지 후속 조치를 준비한다기보다 현재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상황이나 한반도 정세 등 제반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남북 보건협력과 관련된 회담이 검토 중인지에 대해서도 "정부는 기본적으로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코로나19와 관련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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