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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어제부터 의원들 내부에서 '우리도 성금을 내자'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의원당 100만원씩 성금을 각출하는 것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며 "오늘 의원총회에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심 원내대표는 성금액을 100만원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의원들 모두에게 한달치 월급을 모두 내라고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인숙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의 한달치 월급을 대구, 경북 지역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 보호를 위해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런 사태에 책임 있는 정치권도 국민과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며
한편, 통합당 소속 의원은 총 118명이다. 이들이 100만원씩 모을 경우 성금은 총 1억1800만원에 달한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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