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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낙연 전 국무총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5차 경선 결과를 살펴보면, ▲서울 마포갑(노웅래) ▲광주 광산을(박시종) ▲광주 동구남구갑(윤영덕) ▲광주 서구을(양향자) ▲울산 동구(김태선) ▲경기 의정부을(김민철) ▲경기 평택시갑(홍기원) ▲경기 용인병(정춘숙) ▲경기 화성갑(송옥주) ▲경기 김포을(박상혁) ▲경기 시흥갑(문정복) ▲전북 전주갑(김윤덕) ▲전북 전주을(이상직) ▲전북 남원(이강래)에서 총선 출마자가 정해졌다.
그중 시선을 사로잡은 경선지는 광주 광산을·광주 서구을·경기 의정부을·경기 시흥갑이다. 이곳에서 공천 경쟁을 벌인 후보자들의 이력을 살펴보면 여권 핵심인물들과 연관이 깊다.
광산을 공천을 확보한 박시종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은 윤 전 실장을 가까이에서 수행한 인물이다. 시흥갑 지역구 공천을 확보한 문정복 후보자는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냈고, 지난 제17대·18대 국회 때 백 전 비서관의 보좌관을 지냈다. 더욱이 문 전 행정관이 공천을 확보한 시흥갑 지역구는 백 전 비서관이 재선을 한 곳이기도 하다.
반면 이 전 총리와 호흡한 인물들은 줄줄이 공천권 확보에 실패했다.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 출마한 이남재 전 국무총리(이낙연) 정무특보는 문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영입한 인재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경쟁했으나 쓴잔을 마셨다. 경기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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