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4일 국회 정론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자필 편지를 공개하면서, 박 전 대통령과 유 변호사의 각별한 인연이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유영하 변호사는 부산 서면 출신으로 1995년 사법연수원(24기)을 수료 후 검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4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뒤,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군포에 출마했지만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원에게 패했습니다.
이어 18‧19대도 같은 지역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습니다.
지난 4‧13총선 때는 서울 송파을에 전략공천됐지만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의 이른바 '옥새 파동'으로 무공천 지역이 되면서 출마 기회를 놓쳤습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의 복심, '최측근 호위
2004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유 변호사를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발탁한 이후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 후보 캠프에 입성해 법률지원단장으로써 이명박 당시 후보에 대한 공격수 역할을 자임했습니다.
유 변호사는 현재 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유일하게 접견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