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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전 공사는 선거운동의 첫 일정으로 이날 아침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산공원에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묘를 참배했다.
이름과 기호 2번이 적힌 핑크색 점퍼 차림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
태 전 공사 측은 안창호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함이라며 도산공원을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태 전 공사는 이후 지역 주민을 만나 "안보를 위해서 큰일 해달라"는 말에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에는 압구정 현대백화점 인근에서 퇴근길 시민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할 예정이다.
태 전 공사는 앞서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북한 출신이다 보니 난감한 과정의 연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
또 "죽음을 무릅쓰고 대한민국으로 넘어오던 당시보다 더욱 비장한 각오와 사명감을 갖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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