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이 늘어나면서, 당장 기업인들의 해외 출장이 큰 걱정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가 코로나19 무감염 증명서를 발급하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했는데, 가능한지 배준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오는 6월부터 북미 지역을 출항하는 선박은 아시아매미나방 성충이 없다는 무감염증명서를 국제식물검역원에서 받아야 입항이 가능합니다.
아시아매미나방으로 인한 전염병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식인데,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정부가 출장자에게 증명서를 발급하자는 것입니다.
관건은 해당 국가가 증명서를 인정해주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한국인 입국을 금지한 국가 25개국을 대상으로 무감염증명서를 인정해주도록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업 출장만큼은 숨통을 트이게 하자는 것인데, 해당 정부에서 검토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 인터뷰 :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우리 국민이 격리된 상황이 중국 곳곳에서 있는 상황이라 중국 시 정부 당국에 강력 항의를 하고 있고요."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한 몰디브는 강경화 장관의 설득으로 서울에서 출발한 경우에 한해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3일)부터 미국으로 가는 모든 항공기 승객에 대해 출국 전 발열 검사를 실시해 입국 제한 가능성을 최대한 낮추기로 했습니다.
결국 정부의 무감염증명서 협상이 잘되기 위해서는 한국 내 방역전략이 제대로 성과를 보이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