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보수진영의 통합신당인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에 김영환 전 의원과 김원성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최고위원이 선임됐습니다.
중도·보수진영 통합을 논의해온 혁신통합추진위원회의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러한 미래통합당 지도부 인선 내용을 공지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김 전 의원은 새천년민주당과 민주통합당,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 진영을 거친 4선 의원 출신입니다. 국민의당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을 지내 '옛 안철수계'로 분류됩니다.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2018년 지방선거 때 경기지사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은 경찰대를 나와 경찰과 해양경찰의 정보 분야에서 활동한 뒤 CJ ENM 전략기획국장을 지냈습니다. 전진당에서는 전략기획위원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혁신과 통합이라는 취지에 따라 범중도 통합정당, 청년 인재들이 활동하고 충원될 수 있는 청년 정당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취지를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개혁노선을 걸었던 김 전 의원에 이준석, 김원성 최고위원이 합류했다"며 "기존 신보라 의원까지 합치면 적지 않은 분들이 새 당의 지도부에서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이들 2명에 한국당 최고위원 8명과 원희룡 제주지사
한국당 최고위원 8명은 황교안 대표와 심재철 원내대표, 김재원 정책위의장에 조경태·정미경·김광림·김순례·신보라 최고위원 등입니다. 황 대표와 심 원내대표, 김 정책위의장과 박완수 한국당 사무총장은 미래통합당에서도 그대로 현 직책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