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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는 총선에서 전북 군산에 출사표를 던진 김 전 대변인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해찬 대표님께'라는 글을 올리고 "지난해 12월 19일 출마선언을 했지만 민주당이 예비후보로 받아들여 주지 않아 45일째 군산 바닥을 표류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8일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김 전 대변인의 부동산 투기 논란에 대해 논의했으나 예비 후보 적격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고 계속 심사 결정을 내렸다.
이에 김 전 대변인은 "3일 열리는 회의에서는 최종 결정을 내려주시기를 기대한다"며 "약속대로 집을 팔았고 매각 차익 3억 7000만원을 어느 재단에 기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인 문제를 다루는 검증위 단계에서 제가 스스로 물러난다면 저는 두 번 죽는 셈"이라며 "청와대에서도 물러나고 당에서도 버림받는 것이니 한 사건으로 두 번 교수형 당하는 꼴이 되고 만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당이 저에게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마도 언론, 특히 조중동과 종편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짐작해 본다"고 말했다.
기자 출신의 김 전 대변인은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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