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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원장은 1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과 논의 끝에 경찰청에 방금 전 사직원을 제출했다"며 "정의롭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 원장은 "총선 출마 후 예상되는 공격에 맞서 험한 길을 당당하게 헤쳐나갈 것"이라며 "국민에게 존중받는 경찰조직이 될 수 있도록 조직 밖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수사권조정 법안이 통과되면서 검찰개혁 입법은 일단락됐다"면서도 "입법 영역에서 아직 검찰개혁 과제는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 원장은 울산경찰청장 시절 청와대 하명수사·경찰 선거 개입 논란을 부른 김기현 전 울산시장과 관련한 수사로 고발되며 검찰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로 인해 황 원장은 명예퇴직을 택할 수 없어 사직원을 제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하는 공무원은 선거일 90
황 원장은 정당 입당과 예비후보자 등록 등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출마 지역구와 정당을 직접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으나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대전 중구 출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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