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한국군의 호르무즈 해협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어제(7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도 중동에서 많은 에너지 자원을 얻고 있다. 저는 한국이 그곳에 병력을 보내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7월 이란과의 중동 위기가 고조되자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들에 파병을 요청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 우리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 중입니다.
해리스 대사는 한미 방위비 협상에 대해서는 "우리의 입장을 절충하고 있다"며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협상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제임스 드하트 방위비분담협상대표는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대사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