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100여 일을 앞두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의 총선 밑그림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현역의원 20명이 이번 선거에 불출마할 것"이라며 인재 영입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권이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돌입한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의 총선 계획을 알렸습니다.
이 대표는 '유시민의 알릴레오'에서, 현역 의원들이 확실히 불출마하는 규모가 20명쯤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중에는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의원도 포함됐는데, 현역이 빠진 곳은 전략공천으로 채우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역의원 중에서 불출마할 사람이 한 20명쯤 될 것입니다. (전략 공천은) 불출마 선언한 곳…. 종로(정세균 총리), 광진(추미애 장관) 이런 데는 불출마하니깐…."
이 대표는 또, 지금까지 발표한 영입 인재들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설 연휴 전후까지 10명 규모의 영입 인재를 추가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7개 분야에서 3개씩 21개의 핵심공약을 내놓겠다며 집권 여당으로 정책 선거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현재보다도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인 분야 이런 쪽으로 다음 주부터 하나씩 선보이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대표는 선거법 개정이라는 과업 완수를 위해 비례 의석 감소를 불사한 만큼 원내 1당 유지를 목표로 하지만 과반수 의석 확보는 어렵다고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