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오늘(1일) 각각 청소년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새해 첫날을 함께 하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청년들과 함께 낡은 정치를 교체하고 역동적인 미래 대한민국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올해 총선에서 선거 참여 연령이 만 18세로 하향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한 뒤 "무엇보다 올해 정의당은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열렬히 응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희망이 되고자 했던 진보 정치의 초심과 사명을 되새겨 마침내 4월 총선에서 진보정당 첫 원내교섭단체라는 숙원을 이뤄내겠다"고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선거법 개정에 따라 총선 투표권을 받게 된 만 18세인 김찬우 청소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선거법 개정안 통과로 이제 청소년들이 정치의 새로운 바람을 만들 것"이라며 "이제 만 18세를 넘어 만 16세 참정권, 정당 가입 연령 폐지와 피선거권 연령 인하 등 진정한 청소년 참정권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마석 모란공원에 있는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묘역을 함께 찾았습니다.
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개최된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흔들리는 평화가 아닌 튼튼하게 자리잡은 평화가 다가오기를 소망한다"며 "평등과 평화라는 바탕 위에 8천만 한민족이 행복을 추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평화당의
정 대표는 박군의 어머니가 자당 갑질근절대책위원회 활동에 참여했던 것을 거론하고 "얼마나 아픈 사람 곁에 가까이 가느냐가 당의 생명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우리는 작년 갑질근절대책위를 통해 당의 존재 이유를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