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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이인영 원내대표 [사진 = 연합뉴스] |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은 아직 아무 쟁점이 없는 민생법안에 필리버스터를 걸어서 철회하지 않고 있다"며 "올해 안에 처리되지 않으면 국민의 삶을 심각하게 위협한단 사정을 알면서도 선거 개혁과 검찰 개혁을 막기 위해 법안들을 정치적 볼모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 절박한 처지와 민생이 더는 볼모가 되거나 입법 공백을 초래해선 안 된다"며 "국민의 삶을 볼모로 하는 정당은 국민의 냉혹한 심판을 면할 길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회의에서 "필리버스터를 통해 한국당의 근거 없는 정치공세와 막말, 억지 주장은 왜 정치개혁이 필요한지 확인시켜줬다"며 "소위 비이성적 보수집단의 민낯과 밑바닥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희상 국회의장을 향해 온갖 추태와 막말, 인신공격은 우리 헌정사에서 되풀이돼선 안 되는 수치스러운 모습이자 최소한의 금도를 넘어선 패륜"이라며 "추후 문 의장의 정상적 의사 진행을 불법적으로 발해하고 모욕하는 경우 사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창당 구상에 대해서도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CBS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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