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주호영 한국당 의원, 김종민 민주당 의원, 권성동 한국당 의원에 이어 네 번째 발언자로 단상에 오른 최 의원은 "정당 득표율과 의석수 간 극심한 격차를 조금이라도 줄여주는, 사표를 줄이는 것이 이번 선거법의 핵심"이라면서 "여러 가지 많은 한계에도 불구하고 이 선거법을 찬성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사법개혁을 위한 진일보가 이번 20대 국회에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당을 향해 "이번 선거법과 관련 개정 협상이나 논의 과정에서 보여준 한국당 태도는 한마디로 무책임.무성의.무대책 3무의 전형적인 모습이었다"며 "한국당은 8개월 동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철회만 주장하면서 제 기억으론 한 번도 성의있게 참여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5당 원내대표가 모여 연동형 비례대표제 구체적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지만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합의서 취지를 전면 부정했다"면서 "지난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당 태도는 이런 모습이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의 발언에 일부 한국당 의원들이 반발했고 이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장내를 정리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위성정당 창당 관련 논의에 대해 "홧김에 위성정당 만들겠다는 것도 가능하지만, 책임 있는 당의 간부가 국민들에게 그렇게 주장하는 것이 과연 옳다고 생각하나"라면서 "제1야당이 동참해서 크리스마
최 의원의 발언 이후 오후 3시 1분부터는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의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