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제7회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서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관계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자유무역 정신을 강조하며 수출규제 철회의 당위성을 부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청두 세기성 박람회장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이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3국의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한중일 3국 간 경제협력과 교류를 강화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경제협력의 첫 과제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자유무역협정(FTA) 진전 등을 통한 자유무역 질서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3국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신산업 육성 협력을 하면서 글로벌 저성장의 위기를 극복하자고 역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평화와 경제발전의 선순환 관계 구축'을 언급했습니다. 동시에 한국이 신남방·신북방정책을 통해 '사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번 서밋은 3국 경제계 인사들이 동북아시아 경제협력과 상호 우의증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대한상의·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등 3국 경제단체가 공동주관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