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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연동형 비례대표 선거법 협상을 이어가자 자매정당을 만들어 비례 의석을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제1야당인 한국당의 '비례한국당 카드'에 민주당도 난감해졌다.
여야 4+1은 현재 ▲ 지역구 250석·비례대표 50석 ▲ 연동률 50% ▲ 연동형 적용 대상 비례대표 상한(cap) 30석 등을 골자로 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의견을 모으고 있다.
민주당, 한국당 등 거대 정당 입장에서는 현행 선거법과 비교할 때 의석수 감소가 예상된다.
이에 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통과 시 한국당은 지역구에만 후보를 내고, 위성 정당격인 '비례한국당'을 만들어 비례대표 의석 수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선거운동에서도 '지역구는 한국당, 비례대표는 비례한국당'
한국당은 여야 4+1 협의체의 선거법 개정안 강행 처리에 따른 대응 차원이라고 주장하지만 선거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위성정당' 또는 '2중대' 정당을 만드는 것이 꼼수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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