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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권익위에 따르면 이 부위원장은 지난주 박은정 권익위원장에게 직접 사의를 표명했으며 권익위 실·국장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사의를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2017년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지난 2018년 4월 권익위 부패방지 담당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에 임명돼 3년 임기 중 절반가량을 채운 상태였다.
권익위 관계자는 "사의를 표명한 구체적인 배경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권익위 부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으로 사표 수리 역시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재가(裁可)를 거쳐야 한다.
청와대의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위원장은 검사 출신 법조인(사법연수원 16기)으로, 권익위 부위원장 재임 기간 주요 이슈에서 원칙적인 입장을 밝혀왔다.
이 부위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2013년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쳤다.
권익위는 지난 2월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을 공익신고자로 인정했으
이 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자로 거론되는 등 법조계에서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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