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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여러분의 분노가 국회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여러분이 승리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애국시민 여러분을 보니 우리가 이겼다"면서 "이 싸움은 오늘 끝날 싸움이 아니다. 이 정부의 굴복을 받아낼 때까지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불법이 있으면 안 된다. 꼬투리가 잡힌다면 이 악한 정부에서 얼마나 폄훼하겠느냐"며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모든 사람의 함성을 모아 제대로 된 싸움을 한 번 해보자"고 발언했다.
규탄대회에 참석한 정미경 최고위원은 마이크를 잡고 "500조 이상의 우리 세금을 날치기 한 자가 누구냐"고 묻자 대규모 참석자들은 "문희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그 대가로 무엇을 받으려고 합니까"라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아들 공천"이라고 답하며 문희상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국회 본청 진입을 시도하자 국회 사무처는 본청의 모든
이에 심재철 원내대표는 "주인이 내는 세금으로 움직이는 국회에 들어오겠다고 하는데 국회의 문을 걸어 잠그는 행위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강력하게 항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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