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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테기 외무상 트위터에 올린 서 교수의 글. [사진 = 서경덕 교수] |
13일 서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일본 외무상은)욱일기가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전범기임을 모르나요. 일본 외무상으로서 창피하지 않습니까? 이 영상을 보고 역사 공부 좀 하세요"라고 트윗을 날렸다.
욱일기가 일본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사용된 역사적 배경 등을 담고 있는 이 영상은 일본어로 제작됐다.
이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트위터에 '욱일기는 증오의 깃발'이라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하자 모테기 외무상이 "해당 트윗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 "일본 입장과 상충해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한 데 따른 대응이라고
서 교수는 이어 욱일기와 나치기가 같은 의미의 '전범기' 임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한 디자인 파일도 동봉했다.
서 교수는 "세계적으로 여론전을 벌여 내년 도쿄 올림픽에서 욱일기가 사용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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