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여야 3당 교섭단체가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막판 협상을 시도 중이라고 전해드렸죠.
협상이 순탄치 않은 걸까요.
민주당은 '4+1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했고, 한국당은 날치기 처리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해 현재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선한빛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민주당이 '4+1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는데, 그럼 협상 결렬인가요?
【 기자 】
아직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일단 민주당이 '4+1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한 건 맞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지도부는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를 천명해 왔는데요.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막판까지 한국당과 예산안 합의를 시도했는데, 아직 한국당과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약 1시간 전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본회의가 속개될 예정이니 즉시 본회의장에 입장해달라"고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실제 '4+1 예산안'을 강행처리 하겠다는 건지, 막판까지 한국당을 압박하겠다는 건지,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합니다.
일단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긴급 알림 메시지'를 의원들에게 보내 긴급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민주당이 저녁 8시에 본회의를 열어 날치기를 할 예정이니 의원들은 속히 국회로 와달라"는 내용이었는데요.
현재 국회의장실에서는 경호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어, 일촉 즉발의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