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전 충북도의원이 내년 4월 치러지는 21대 총선에서 청주 서원구에 출마하겠다고 오늘(10일)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자치를 온몸으로 겪으며 바닥을 닦아 온 지역의 일꾼이 국회의원이 되어 중앙정치의 문화를 바꿔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감 성적 꼴찌에 변변한 대정부 질문 한 번 못하는 국회의원, 최고위원, 원내대표 도전하지 않고 선수만 채우는 월급쟁이 국회의원은 더는 서원구를 대표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9∼10대 도의원을 지낸 그는 "집권 여당의 정책 기조와 대립하는 입장을 고수하며 걸림돌이 되는 정치인은 필요 없다"며 "이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떠받치고 옹호하며 함께할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성남고, 충북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한 이 전 의원은 동 대학원에서 산림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청주 서원구에는 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5선에 도전합니다. 이광희 전 도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고,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도 출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