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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은 표정으로 조문 마친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태은 부장검사)는 전날 서초경찰서에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A수사관의 휴대전화를 대검찰청 디지털 포렌식 센터에 맡겼다.
경찰 관계자 2명도 디지털 포렌식 과정을 참관했다. 이는 전날 경찰이 A수사관의 사망원인 규명 등에 필요하다며 포렌식 참여 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디지털 포렌식은 데이터가 담긴 각종 저장매체 등에 남아 있는 각종 정보를 복원하고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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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원우, 검찰 수사관 빈소 조문을 마치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검찰은 A수사관이 숨지기 전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유재수(55·구속)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수사 진행 상황을 여러 차례 물었던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은 A수사관이 참고인 조사를 앞두고 심리적인 압박감을 토로했다는 주변 진술도 살피고 있다.
A수사관은 백 전 비서관 휘하의 민정비서관실에서 감
청와대와 여권은 검찰이 과도한 압박을 가해 A수사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청와대는 하명수사를 지시한 바 없고 A수사관이 김 전 시장 관련 첩보 문건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로 해명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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