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을 맞은 여야는 팽팽한 대치 속에 각각 신년하례식과 단배식을 열고 경제위기 극복과 새로운 정치를 향한 전진을 다짐했습니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경제살리기를 어떤 일이 있더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혼신의 노력과 단결력으로 `MB 악법'을 막아내겠다고
자유선진당도 이회창 총재와 권선택 원내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배식을 하고 원칙과 정도를 지키며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의 본회의장 점거가 일주일째 이어지며 여야 물리적 충돌 가능성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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