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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따르면 최근 3박4일간 '한-아세안' 일정 등을 소화한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 없이 몸과 마음을 추스린다.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부터 부산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진행했으며 27일 오후 청와대로 복귀한 후에도 베트남·말레이시아 정상과 연일 정상회담을 했다.
금요일 연가인 만큼 문 대통령은 일요일까지 사흘을 쉬면서 개각 구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석인 법무부 장관은 물론 국무총리, 내년 총선 차출이 예상되는 국무위원 등에 대한 순차적 개각이 조만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불거지고 있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하명 수사' 의혹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로써 올해 5일의 연차휴가를 소진하게 된다. 문 대통령이 쓸 수 있는 연가 일수는 21일로, 16일의 연가가 남게 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5월 24일 반일 휴가를 냈고, 북유럽 순방 직후인 6월 17일과 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경제 비상상황 등으로 올해 여름 휴가를 취소했던 문 대통령은 8월 16일과 9월 27일에 각각 연차와 반일 휴가를 썼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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