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새해도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31일)도 우리 해군은 우리 바다를 지키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바다 수호의 현장을 이성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2008년 마지막 날 해군의 P-3C가 해상 경계에 나섭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포항 앞바다.
제철소에서 나오는 하얀 연기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낳게 합니다.
바다를 가르며 항해하는 상선들도 희망의 경제를 쏩니다.
▶ 인터뷰 : 최인근 / 해군 제6항공전단 중령
- "새해에는 모든 국민들이 안심하고 경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상 경계와 교통로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해군의 힘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포항 앞바다를 지키는 또 다른 파수꾼 잠수함.
경비 임무를 마친 214급 잠수함이 거친 파도를 가르며 모항으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수 / 기자
- "해군의 해상경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은 바로 현재 위치한 독도입니다. 매일 독도를 함정과 함께 돌며 완벽한 경계근무를 수행합니다."
교신을 통해 서로 임무 정보를 교환합니다.
(현장음)
"본국으로부터 현 시각 245도 7마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귀국의 안전 항해를 기원합니다."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더 높이 올라가자 2008년 마지막 지는 해가 초계기의 비행을 비호합니다.
한반도 면적 4배 이상의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의 모습에 더욱 당당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원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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