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세안 정상들과 만찬을 한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라며 '하나의 공동체'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은 정상들이 동시에 참석하는 다자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공동비전성명을 채택할 계획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 저녁 배우 정우성 씨의 사회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환영만찬에는 한국에 오지 못한 캄보디아 훈센 총리를 제외한 아세안 9개 나라 정상이 모두 모였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4대 그룹 총수 등 재계인사 200여 명도 함께해 구체적인 경제협력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의 꿈이 한국의 꿈이라며, 한-아세안이 '하나의 공동체'를 향해 같은 꿈을 꾸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찬에 앞서 개최된 CEO 서밋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어제)
-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제3차 북미 정상회담 등 앞으로 남아있는 고비를 잘 넘는다면 동아시아는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입니다."
어제 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잇따라 양자 정상회담을 한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들이 모두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세션을 거쳐 공동비전성명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아세안 정상들을 잇달아 만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라오스와 미얀마의 정상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