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을 기습 점거했습니다.
민주당 의원 50여 명은 오늘(26일) 오전 8시 50분쯤 의원총회를 마친 뒤 본회의장 뒤쪽 비상계단으로 난 문을 통해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입 당시 다른 출입문은 모두 안쪽에서 빗장이 쳐진 채 잠겨 있었지만 국회부의장이 사용하는 이 문은 열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이 이처럼 한나라당이 현상 시한으로 제시한 25일을
앞서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원로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악법들을 막아낼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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