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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 의원모임 '열린 토론, 미래'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과거 우파 정권이 잘못한 데 대해 억울하지만 책임 선상에 있던 중진의원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은 자기를 죽여서 나라를 살리는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아울러 자신의 책임도 언급하며 "보수는 품격이다. 품위 있는 퇴장을 함으로써 보수 통합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면서 오는 2020년 총선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새누리당(현 한국당) 대표를 지낸 바 있다.
김 의원은 "(중진 용퇴는)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감점이 아닌 가산점제를 잘 활용해 국민이 원하는 정도 수준까지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권 주자들이 수도권 험지에 출마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스스로 대권 주자 또는 정치 지도자급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통합된 정당에 공을 세워야 한다"며 "나라를 망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거물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세 번 국회의원에 떨어지고 대통령이 됐다"면서 "당을 위해 험지에 나가는 사람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며 절대 불리한 입장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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