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8일) '북한 주민 2명 송환' 등을 담은 휴대전화 문자를 보낸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대대장 A 중령에 대해 경위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정경두 장관의 조사 지시에 따라 문자를 보낸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라며 "안보지원사령부에서 보안 조사를 포함해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A 중령은 전날 정부 모 인사에게 "판문점에서 북한 주민 2명을 송환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를 보냈습니다.
국방부는 정 장관이 A 중령의 문자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기 전 관련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해상에서 선박 예인 등)군사적 조치 상황에 대해서는 장관이 보고를 받고 있었다"면서 "북한 주민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는 군사 조치가 아니라 국방부 보고
한편 국방부는 작년 2월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 이동식발사차량(TEL) 후면에 거치대가 장착된 것이 식별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실제 발사할 때 사용한 거치대가 아니었다"며 "발사를 위해서는 별도의 거치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