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이 방일 기간 일본 정치인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일왕 사과' 발언과 관련해 아키히토(明仁) 전 일왕에게 사과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사실을 밝혔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편지의 자세한 내용과 편지를 보낸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문 의장이 지난 3일 일본에서 가와무라 간사장을 만났을 때 편지발송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도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3~6일 일본을 방문해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 자민당의 2인자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등과 만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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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 한국 특파원 간담회서 발언하는 문희상 국회의장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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