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국토해양부와 농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4개 부처로부터 2번째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직자와 정부 산하기관의 변화를 거듭 촉구해, 공직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 기자 】
고위직 물갈이설이 공직사회를 강타한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은 연일 공직자와 공기업 등 산하기관의 변화를 강조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토부와 농식품부, 행안부, 환경부로부터 2번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공직자가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새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국가관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이 대열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대열 전체가 속도를 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지 못할 경우 전체 공직 사회의 일사불란한 가동이 어렵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최근의 고위 공직자 물갈이를 포함한 내각 청와대의 조기 진용 개편 흐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 대통령은 또 경제가 어렵다는 이유로 주춤하고 있는 공기업 등 산하기관에 대해서도 강력한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 경기를 살리는 일을 하더라도 변화와 개혁을 주춤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특히 산하기관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다며, "산하기관도 정말 앞으로는 과거와 달리 새로운 체제로 출발
이 대통령은 업무보고만 앞당기는 것이 아니라 당장 1월2일부터 예산이 집행되는 것이 중요하며, 이 과정에서 낭비가 없도록 부처간의 긴밀한 협력을 여러 번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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