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잉한국기술연구소(BKETC) 개소. [사진 제공 = 보잉사] |
서울시는 자율비행·인공지능 등을 연구하는 보잉의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를 유치, 1일 아셈타워(강남구 삼성동)에서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와 보잉사는 지난해 9월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설립과 관련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1916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설립된 보잉사는 미국의 3대 항공우주산업체 중 하나로, 2016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세계적인 기업이다.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에 채용된 인력은 차세대 항공우주 기술 개발에 일조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실행되는 보잉사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국내 연구를 적용할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 서울에서 문을 연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는 호주, 브라질, 러시아 등에 이어 보잉의 해외 7번째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BR&T Research Centers)다.
보잉사는 항공우주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 연구 및 개발을 위해 미국 내 5개의 연구센터 외에도 호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의 국가에서도 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서울시의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유치는 특히 선진기술 이전 및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Greenfield)형' 외국인투자 유치 사례다.
에릭 존(Eric John) 보잉코리아 사장은 "대한민국의 뛰어난 기술 개발과 혁신역량에 대한 보잉의 믿음이 보잉한국기술연구센터 설립으로 이어졌다"며 "한국의 뛰어난 기술자들 함께 전 세계 항공우주 업계를 계속해서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조인동 서울시 경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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