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지난 10월 30일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년의 어머니를 출세한 아들이 함께는 아니더라도 근처에 모시고 살 수 있지 않았을까?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을까?"라는 글을 올렸다.
게시글에 대상은 직접적으로 나와 있지 않지만, 모친상을 치른 문 대통령을 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모친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마지막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다"면서 "이제 당신이 믿으신 대로 하늘나라에서 아버지를 다시 만나 영원한 안식과 행복을 누리시길 기도할 뿐"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는 지난 2017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사를 가고 싶어도 여기 성당과 동네 천지가 다 아는 사람이고, 내 인생이 여기 있어서 딴 데 가면 불편하다"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 의원은 앞서 "대통령 모친께서 운명하셨는데 북한에서는 당연히 조문단을 보냈어야 한다"면서 "정권 출범 이래 계속된 북한의 무례가 이렇게 이어져서는 안 되는 게 아닌가!"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고민정 청
[디지털뉴스국 김형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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