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오늘(24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표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단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랜 고민과 가족회의 끝에 총선 불출마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별도로 첨부한 글에서 "사상 최악 20대 국회, 책임을 지겠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국회, 정쟁에 매몰돼 민생을 외면하고 본분을 망각했다. 제가 질 수 있는 만큼의 책임을 지고 불출마 방식으로 참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를 시작하면서 '초심을 잃게 되면 쫓아내 주실 것'을 부탁드렸다"며 "상대 정파가 아닌 중립적 시민 혹은 저를 지지했던
앞서 민주당 이철희 의원도 지난 15일 "의원 생활을 하면서 많이 지쳤고,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