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아베 총리와 면담합니다.
이 총리는 "일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면담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낙연 총리는 오늘 오전 11시, 일본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면담합니다.
시간은 애초 알려진대로 10분 남짓 이뤄질 예정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편지 형식으로 전합니다.
강제징용 해법과 같은 구체적인 각론이 오가기는 어렵지만, 대화 동력을 이어간다는 차원에서 의미를 찾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어제)
- "내일 일정한 정도의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일 정상회담으로 가는 '교두보'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풀이됩니다.
이 총리는 일본 야당 대표들도 만나, 한일 관계가 더 악화하거나 이대로 계속 가서는 안 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재일동포 대표들을 만난 오찬 간담회에서는 한일 갈등 속에서 교포사회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어려운 기로에 서 있다는 호소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여건이 / 재일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단장
- "너무 어려운 한일 관계이기에 저희 재일동포들 숨을 죽이면서 생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총리는 귀국 후에도 한국 정부는 물론 한일 양국 정부가 타개책을 찾도록 역할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게이오대학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한일 관계가 원만하지 못해 청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어 가슴 아프다면서, 직접 명함을 나눠주며 언제든 연락하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