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정 교수의 영장 발부 소식에 법원 주변에서 찬반 집회에 나선 참가자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 이르면 이달 안 조국 소환 가능성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면서 이르면 이달 안에 조국 전 장관이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침묵한 가운데, 보수 야당은 "조국 일가 비리를 다 파헤쳐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오전 11시 아베 면담…"결과 나올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늘 오전 11시 아베 총리와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합니다.
이 총리는 "면담에서 일정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남측 건물 철거해라"…여지는 남겨
금강산 현지 시찰에 나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너절한 남측 건물을 헐고 북한식으로 재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을 독자 개발하겠다며 강하게 압박하면서도 '협의'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강력 권고
보건복지부가 중증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의 사용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조사를 마치고 필요하면 제품 회수나 판매금지 조치도 내릴 방침입니다.
▶ 대법원 "타인 정자 인공수정도 친자녀"
다른 사람의 정자로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자녀라도 남편이 인공수정에 동의했다면 친자녀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혈연관계가 없는 가족도 법이 보호하는 가족이라는 게 이번 판결의 취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