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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승환 기자] |
김 의원은 이날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조폭이 돈 받으려고 어느 가정에 가서 시켜도 11시간까지는 (압수수색을) 안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택 압수수색이 이뤄지던 때에 압수수색 중인 검사와 통화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외압' 논란이 일자 엄호에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국정농단 특검 수사 70일 동안의 압수수색은 46건밖에 안 했고, 또 사법농단 수사 게시 75일 사이에 (압수수색을) 23건밖에 안 했다"면서 "그런데 조국 장관의 경우 지난 50일 동안 70곳을 압수수색하고 이제는 법무부 장관 자택을 처와 자녀가 있는 상태로 11시간이나 압수수색을 했다. 이게 정상적이냐"고 일갈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장관과 수사팀 사이의 통화를 알고 질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검찰과 정쟁 야당이 야합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규정했다. 검찰과 주 의원이 내통 구조를 가지고 있고, 사실상 수사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김 의원은 "조국 검찰 특수부 수사팀장만이 알 수 있는 사실을 어떻게 주 의원이 거의 실시간으로 같이 알 수 있나. SNS에는 검찰이 한국당에 파견관을 두고 있느냐 (말도 나온다)"면서 "검찰개혁을 한국당과 함께 (검찰이) 힘을 합쳐서 무슨 수를 써서든지 막겠다는 저항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이 대정부질문 도중 한국당의 긴급의총을 이유로 본회의를 정회시킨데 대해서는 "명백하게 국회법 위반"이라면서 "머리를 빡빡 깎더니 본회의장이 한나라당 의원총회인 줄 잘못 착각하셨나보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사회자라고 하는 것은 일단 의장으로부터 사회권을 위임받으면 중립적 위치에서 사회를 해야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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