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SNS를 통해 나라다운 나라에 아직 도달하지 못한 것 같다며, 개혁을 위해서는 변화의 몸살을 겪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미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26일) 오후 서울공항으로 귀국했습니다.
공항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청와대 참모진을 비롯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나와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해리스 대사와 잠시 대화를 나눈 뒤, 도보로 이동하며 이해찬 대표와 심각한 표정으로 대화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귀국길 SNS를 통해평화도 경제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북한 비핵화나 검찰 개혁 등 문재인 정부 앞에 놓인 현안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또 비무장지대의 국제 평화지대화 제안은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