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출한 283조 8천억 원 규모의 수정예산안을 심의·확정하는 국회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 활동이 본격화됐지만 민주당의 보이콧으로 첫날부터 파행했습니다.
여야 3개 원내교섭단체는 계수조정소위에 앞서 간사협의를 갖고 민주당의 경제위기 상황을 반영한 재수정예산안 제출 요구 등을 놓고 절충했으나 이견이 커 실패했습니다.
한나라당과 자
여야가 나라 살림을 사실상 확정하는 계수조정소위가 첫날부터 파행함에 따라 예산안은 법정 시한을 지키기는커녕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까지도 합의 처리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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