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자료에는 공무원이 4만여 명, 공기업 임직원이 6천여 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고위공직자, 고소득 전문직은 확인되는대로 명단을 공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여당은 국정조사가 끝날 때까지 명단공개는 안 된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 간사인 장윤석 의원은 "국정조사가 끝나고 부당 수령 문제가 확실하게 파악된 뒤 명단 공개 범위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최규성 의원은 "우리는 명단 공개뿐 아니라 조사도 공개적으로 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증인채택 문제는 오는 8일 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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