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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 최고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국회는 여야 간의 생산적인 토론은 없고 진영대결만 남았다"면서 "한쪽에서의 편 가르기 발언은 상대 쪽에서의 같은 발언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반복된다. 그 결과 합리적 토론과 설득의 과정은 사라지고 국회의 대국민 신뢰도는 떨어져만 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느 정책이든 주장이든 장점이 있지만 단점이 없을 수 없다"며 "정치인들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국민들에게 단점까지도 솔직하게 말하고 상대방과 토론하고 설득해야 한다. 그런데 국민들을 선동하고 프레임을 만드는 것으로 합리적 토론과 설득 과정을 대체하고 있다"고 정치 현실을 비판했다.
이어 "프레임을 설정하는 목적이 우리 사회 공동체의 더 나은 변화를 위한 성찰과 이를 위한 수단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절대선'이라는 전제하에 특정 정당이나 정치 세력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경우가 많아 보인다"며 "국회가 이래서야 되겠나. 저부터 반성하겠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이번
그는 "20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가 열린 만큼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국회, 우리 사회의 격차를 완화하는 국회, 다가올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장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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