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을 두고 여론은 어땠을까요.
먼저 '검찰의 수사가 정당하다'는 의견이 60.2%로, '무리한 정치개입'이라는 의견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 장관 임명 찬성과 반대에 따라 평가가 크게 갈렸는데요.
임명에 반대한 응답자 중에서는 정당한 수사라는 응답이 86.2%를 차지한 반면, 찬성한 응답자 중에서는 67.4%가 무리한 정치개입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조 장관을 임명한 가장 주된 이유가 바로 검찰 개혁인데, 이 검찰 개혁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인 의견이 더 높았습니다.
'검찰 개혁이 잘 안 될 것'이라는 응답이 55.8%였지만, '잘 될 것'이라는 응답은 39.5%로 10%P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부정 전망에 대한 이유로는 '가족 기소 등 조 장관에게 흠결이 많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고, 긍정 전망에 대한 이유로는 '대통령과 여당의 의지가 강하다'는 응답이 더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