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석 연휴가 끝난 뒤인 오는 16일 외부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습니다.
법무부는 "최근 외부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이 좌측 어깨 부위에 대한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을 받았다"며 "외부 병원에 입원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병 치료가 필요하다며 지난 5일 수감 이후 두 번째 형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가 불허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