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보름달이 어머니의 굽은 등과 작은 창문에까지 세상을 골고루 비추듯이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공평한 나라'를 강조한 것은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극심한 국론 분열을 무게있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공정한 사회'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활력있는 경제가 서로를 넉넉하게 하고 공정한 사회가 서로에게 믿음을 주며 평화로운 한반도가 서로의 손을 잡게 할 것
문 대통령은 "함께 웃을 수 있는 날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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