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 마지막 방문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앞으로 1-2년간은 마이너스 재정을 감수하고 경기부양책을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 주식을 사면 1년 내에 부자가 될 것이라며 경제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마지막 방문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유명 영화배우 출신인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위기와 관련해 "앞으로 1-2년은 마이너스 재정을 하더라도 경기부양책을 써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뒤이어 가진 동포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내년은 정말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며 경제회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지금은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다. 지금 주식을 사면 최소한 1년 내에 부자가 된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자동차 3사를 어떻게 지원하는 지 지켜보고 있다며, 미국 자동차 시장이 빨리 정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미국 자동차가 잘 되면 우리 부품회사들이 많은 부품을 수출할 수 있고 한국 차도 잘 팔릴 수 있다"
이어 규제를 없애고 어려운 기업을 통폐합하는 것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며, 지금의 위기가 3년 이상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려운 시기에 교민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터넷 네트워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미국 LA)
- "국제금융질서 재편과 보호무역주의 배격이란 성과를 거둔 이명박 대통령은 12일간의 해외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25일) 밤 귀국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